오늘은 피부에 붙이는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에 붙이는 약하면 파스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람 어느 누구도, 미국 사람들이 파스라는 말을 쓰는 것을 들어본 적은 없을 것이다파스라는 말은 아마도 영어의 파스터(paster)라는 말을 줄여 부른데 기인한것이 아닌가 싶다. 파스터는 끈끈한 물질을 입혀놓은 헝겁이나 종이조각이라는 뜻인데, 파스터의 형태로 만들어진 약을 그냥 언제부터인가 파스라는 말로 부르게 된것 같다. 아무튼 피부에 붙이는 약의 정확한 이름은 패치(patch)라고 하는 것이 맞다.

 

피부에 붙이는약, 즉 패치에는 어떤 종류의 약들이 있는가?

피부에 붙이는 약하면 근육관절통에 쓰이는 파스가 생각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실 피부에 붙이는 약,즉 패치에는 파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흔히 아는 것으로 담배를 끊을 때 쓰는 니코틴 패치나 차멀미에 쓰는 멀미약 패치가 있고, 이 이외에도 여성들이 쓰는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 patch,  심장환자들이 쓰는 나이트로글리세린 패치, 극심한 통증에 진통제로 쓰이는 리도덤이라는 국소진통제 패치나 펜타닐이라는 전신진통제 패치, 치매환자에게 쓰는 치매약 패치 등 수도 없이 많은 종류가 패치제제로 쓰이고 있다.

 

패치약을 쓰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가?

피부에 약을 붙이는 것의 첫째 장점은 약의 종류에 따라 약이 필요한 부분에 직접 작용하여 먹는 약보다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파스이다.   둘째 장점은 같은 성분의 약을 먹는 약으로 쓰는 것보다 생체이용율이 높다는 점이다약을 먹으면 약이 위장관에서 혈액 속으로 흡수된 후, 간을 거쳐서 심장으로 가고, 심장에서 혈액이 온 몸으로 퍼져서 약이 작용하는 것인데약이 간을 거치는 동안 일부가 분해되어 사실은 흡수된 약의 일부만이 전신으로 분포되는 것이다. 그러나 피부를 통해서 흡수된 약은 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심장으로 가게 되어 있으므로 흡수된 약의 더 많은 양이 이용된다는 것이다세째는 위장장애가 있는 약은 피부를 통해 투여함으로서 위장장애를 줄일수 있고네째는 한번 피부에 약을 붙이면  적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장시간 지속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물론 구토가 심하거나 음식물을 삼킬 수 없는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어디에 붙이는가?

패치는 종류에 따라 붙이는 곳이 다르다근육이나 관절통증에 쓰는 patch, 즉 파스라고 하는 약은 그것이 붙어 있는 곳에 직접 작용하므로 가장 아픈 곳에 붙인다허리가 아프면 허리에, 무릎이 아프면 무릎에 붙인다. 경우에 따라서 여러 곳이 아프면 몸의 여러 곳에 붙일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패치는 아픈 부분에 붙이는 것이 원칙이고, 이런 약에는 파스를 포함하여, 소염진통제 성분이 있어 근육관절통에 쓰는 파스 이외의 약들이 포함된다.

 

담배 끊는 약 패치는 어디에 붙이는가?

니코틴 패치는 약이 피부로부터 흡수된 후 전신으로 퍼져 작용하는 약이다. 여성들이 쓰는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 patch,  심장환자들이 쓰는 나이트로글리세린 패치멀미약 패치, 치매환자에게 쓰는 치매약 패치, 암환자에게 쓰는 펜타닐이라는 진통제 패치 등도 붙인 부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이 피부로부터  전신으로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이런 약은 약이 잘 흡수되는 부위인 어깨, 엉덩이, 허벅지,아랫배 등에 붙이도록 권장한다. 그러나 팔꿈치 아래의 팔이나 무릎 아래의 다리, 목 등에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잘라서 쓸 수 있는가?

파스라고 불리는 한국식 패치는 잘라서 여러 곳에 붙일 수 있다또한 근육이나 관절통증에 쓰는 패치로 아픈부분에 직접 붙이는 소염진통제 패치는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잘라서 쓸수 있는 것이 간혹 있다.

그러나 대분의 패치는 잘라서 쓸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패치 자체가 일정한 용량의 약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이 용량은 환자에게 필요한만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므로, 지시된 용량의 패치를 써야 하며, 잘라서 쓰면 안된다. 다시 한 번 구체적인 약들을 말하면  여성들이 쓰는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patch,  심장환자들이 쓰는 나이트로글리세린 패치, 담배를 끊을 때 쓰는 니코틴 패치멀미약 패치, 치매환자에게 쓰는 치매약 패치, 암환자에게 쓰는 펜타닐이라는 진통제 패치 등은 의사가 처방된 용량의 패치를 써야지 잘라쓰면 안된다사실 강력한 마약성 진총제 패치인 펜타닐 패치는 자르면 속에 있는 약이 새어나와 못쓰게 된다..

 

 

얼마나 오랫동안 붙여두는가?

약을 붙이는 기간에 따라 약의 흡수량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은 상식적인 일입니다오래동안 붙여두면 더 많은 양의 약이  흡수되고 짧은 시간 붙이면 적은 양이 흡수되겠지요필요한 약의 용량이 환자마다 다르므로 약사나 의사가 지시할 것입니다몇가지 예를들면 니코틴 패치는 매일 갈아 붙입니다여성호르몬제 패치는 1주일에 두번 갈아 붙이는 것과 일주일에 한번 갈아 붙이는 것이 처방되고 있습니다.피임약 패치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씩 갈아붙입니다. 반대로 통증에 쓰는 리도덤이라는 패치는 하루 중 12시간 동안만 붙여 놓았다가 제거해야만 전신적인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환자가 쓰는 나이트로 패치라는것도 12시간에서 14기간 동안만 붙여놓야야합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말하면결론의 의사나 약사의 지시대로 붙인다입니다.

 

패치를 쓸수 없는 경우

패치속의 약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은 패치뿐만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그 약을 쓸 수 없다. 간혹 패치에 있는 접착제에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파치를 붙이고 난후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 나타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환자들도 패치를 쓸수 없다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상처가 난 부분에 패치를 붙이시면 안됩니다패치를 붙일 때는 붙일 부분을 깨끗이 하고 건조하게 한 다음에 붙이고, 패치를 갈아 붙일 때 같은 장소에 연속해서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패치는 일단 붙인 후에는 샤워, 목욕, 또는 수영을 하여도 효과에 변함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