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단장 이민복 선교사

풍선 단장 이민복 선교사 (포토 : 기독일보)

탈북자 구호와 북한 선교에 앞장서는 고향선교회(회장 최창효, 윤요한 선교회)는 오는 6월 20일(금) 부터 7월 20일(주일)까지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선교사(55)를 강사로 서북미 각 지역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특히 6월 24일(화) 오후 7시에는 훼드럴웨이 코엠TV 방송국에서 6.25 연합성회로 열린다.

이민복 선교사는 평양 김책공대를 나와 북한과학원에서 활동하던 과학자였지만 공산정권의 허상을 깨닫고 1991년 탈북했다. 2001년부터는 수령우상화와 폐쇄정책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공산주의의 진실을 알리고자 삐라와 구호품을 풍선에 달아 북으로 보내고 있다.

주민들에게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는 북한은 국제 사회의 압박보다 북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대북삐라를 더 위협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민복 선교사가 북한에 보내는 풍선에는 북한에 대한 진실이 적힌 삐라만이 아니다. 풍선은 의약품과 식량, 라디오, 1달러 지폐, 중국 돈, 북한 돈 등을 매달고 북한 전역으로 날아간다. 이 선교사는 요즘 평양 고위층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와 영상이 담긴 DVD와 USB를 보내기도 한다.

또 풍선에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을 매달아 낙하 위치를 확인하고, 타이머를 이용해 낙하지점을 설정하는 기술까지 활용하고 있다. 현재 풍선은 북한 전역과 함경도는 물론 백두산 인근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민복 선교사가 북한 보낸 삐라는 3억장이 넘는다. 풍선 한 개에 3만장의 삐라를 담을 수 있다고 계산할 때 1만개의 풍선을 날렸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그는 그 많은 풍선을 북한에 보낼 수 있었을까? 해답은 풍선의 비용절감에 있다. 과거에는 풍선 하나를 보낼 때 소요됐던 비용이 400만원이었지만 이민복 선교사는 연구를 통해 풍선 한 개당 단가를 12만원으로 낮췄다. 그리고 1천300원짜리 타이머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민복 선교사는 "풍선보내기 운동은 북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진정한 인권 활동이자, 외부 정보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채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진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진정한 자유와 인권이 필요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 주민들임을 직시하고 사회와 정부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북한에 풍선을 날리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자유를 전하기 위함이다.

윤요한 목사는 "북한 사회는 수령숭배사상, 혁명주의, 선군주의 세 가지로 버티고 있고, 이 세 가지로 북한 주민들을 육체적, 정신적 노예로 만들고 있다"며 "빛이 비춰지면 어둠은 물러가게 되어 있듯이, 통일은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바꾸고 진실을 알리는데서 부터 시작되기에 이번 강연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